안녕하세요!!! 

 

우선, 제가 다니는 곳은 나쁘지 않은 기관이에요. 급여 밀릴 일도 없거니와, 정해진 날짜가 되면 따박따박 돈이 나옵니다. 그리고, 회사 급여는 경기도 신입 평균 급여이며, 복지상태는 괜찮은 편이에요. 

 

그렇지만, 회사 일부 사람들은 별로예요. 대다수의 회사가 그렇듯, 미꾸라지 한두 마리가 강을 다 흐리잖아요~

제가 다니는 회사도 같아요. 대표적으로 일을 안 하려고 화를 내는 사람, 자신의 직위로 눌러 아랫사람에게 일을 넘기는 사람, 본인이 해야 할 일을 미루다가 신입직원에게 고스란히 넘기는 사람이 있죠. 

 

음, 회사 조직체계도 잠깐 언급할까요?

제가 다니는 공기업은 작은 지방공기업이다 보니 특징은 다음과 같아요.

1) 팀 구분이 없으며, 제 의견이 위에 분까지 전달이 쉽고 빠릅니다. 그 덕에 고충이 있으면 빠르게 수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각 팀이 정확히 분류되어 있지 않아, 타 팀의 팀장님, 과장님, 대리님 등 나보다 위의 직급들은 제가 있는 팀의 팀장을 통해서 명령을 내리지 않고 직접 명령하시기 때문에 피곤한 감이 없지 않습니다.

 

2) 본인의 역량을 자유로이 펼칠 수 있습니다. 기관 자체에 체계가 없기 때문에 제가 진행하는 모든 일에 법, 규정, 지침을 따져야 하며, 이에 맞추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습니다. 다만, 책임은 실무자가 지셔야 하니, 법을 꼼꼼히 보셔야겠죠? :) 그리고 체계가 없기 때문에 신입직원들에게는 최악의 장소이기도 하죠. 하하..

 

3) 직급이 올라갈수록 연봉은 많이 뛰는 편입니다만, 직급 한 단계 뛰는데 평균 5년 정도 소모됩니다. 그러다 보니, 제 회사 명칭은 밝히지 못하겠지만 이직률이 5년 차 때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아 참고로, 제 회사는 중간보다 아래 직급과 가장 위의 직급이 많은 모래시계형(?) 조직체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전반적인 회사 분위기는 보통 회사보다는 밝은 분위기이며, 각 팀마다 분위기가 조금씩 다른데요. 그 중 제가 있는 팀에 대해 간략히 소개하겠습니다.

제가 있는 팀은 돈을 다루다 보니, 정해진 기간에 사무적으로 쳐내야 하는 업무가 많고, 금액 변동에 되게 예민한 편입니다. 그러다 보니, 빠르게 업무를 처리하지 못하면, 무시를 좀 당합니다. 하지만, 본인의 업무를 주어진 시간 안에 정확히 해내기만 한다면, 휴가를 언제 내든, 유연근무를 하든, 별말하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그다음으로는 연봉이나 복지에 관해서 소개해드리고 싶은데, 연봉은 회사 기밀이라 어려울 거 같고 추후에 제가 다니는 지방공기업의 복지에 관해 간략히 소개하도록 할게요~ 

 

오늘도 저의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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