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공기업에서 전산 업무 1.

안녕하세요. 오늘 하루 잘 보내시고 계시나요?

 

제가 공사에서 현재 하는 일 크게는 유지보수 관리(홈페이지, 전산시스템), 홈페이지 개편,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민원처리, 공공데이터로 예를 들 수 있어요.

 

사실 제 곁에 스쳐 지나간 업무가 있는데요. 서무 및 총무 그리고 예산업무랍니다. 

 

그럼 제가 하고 있는 업무에 관해 스쳐 지나간 업무부터 현재 하고 있는 업무까지 그리고 이외 세세한 타 업무를 소개, TIP 등에 관해 안내드리고자 해요. 

 

우선, 서무 및 총무는 여러분이 봐도 느낌이 올거에요.

제가 들어간 팀은 사장 직속의 팀이며, 공사 전체의 팀의 총무를 진행하여야 하는 구조였어요. 그러다 보니, 서무는 팀 내의 명함, 명패 등을 구매를 해야 했으며, 월 1회 팀 내 여비 및 초과근무를 작성하는 업무인데요. 이외 자잘하게 에스원 무인경비 시스템 관리, 공사에서 사용하는 전기료, 관리비 납부등을 진행했답니다. 총무는 각 팀에 필요로 하는 컴퓨터(본체), 모니터, 공기청정기, 정수기 등 공사 내에 자산으로 잡히는 물건을 구매 혹은 대여하는 업무예요.

 

두 번째로 언급할 업무는 예산 업무예요. 

제가 다니는 공사가 2021년 초부터 극심한 인력난을 겪게 돼요. 그 덕에 전산직인 저에게 예산 업무가 떨어졌어요. 사실 불만은 많았지만, 한 가지 장점이라면 예산을 맡으면 돈을 더 줬어요. 음. 약간 감사 뜨면, 먼저 지적받는 항목들 중 하나라서 그런지 위험 수당비 같은 느낌이에요. 제가 예산을 할 때, 1차 추가경정 및 상반기 신속집행을 진행해보았어요. 

1차 추가경정이라는 업무는 회사 업무를 진행함에 추가 비용이 드는 항목이 존재할 시, 연 3차까지 증액, 감액 등의 조정이 가능한데요. 이 추가경정이라는 기간 내에 자신이 진행하다 보니 불필요한 종목에 관해서는 감액을 필요한 종목에 관해서는 증액을 진행 가능한 기간이에요. 이 기간이 끝나면, 추가경정 예산안을 회사 이사회를 통해 확정 혹은 보유 등을 결정한답니다. 

상반기 신속집행은 상반기 신속집행 예산 항목에 관하여 60%를 진행해야 하는 업무인데요. 이에 관하여 진행했는지 여부를 통해, 회사 경영평가 점수에 반영됩니다.

 

이제부터는 제가 들어와서 현재까지 하고 있는 업무에 관해서 언급할게요. 

 

1. 정보공개 청구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만들어진 체제예요. 

어떤 국가직 공기업이 든 간에 정보공개 청구는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에 맞추어 정보공개 청구에 관해 답변을 해야 하는 의무가 있어요.

블로그 글은 공식적인 글이라 욕을 잘 안 쓰는 게 제 원칙이지만,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제가 이 일을 하면서 점점 지쳐갔어요. 사실 필요해서 하시는 분들께는 즐거운 마음으로 정보를 공개해드려요. 하지만, 우리는 모두 알고 있죠. 세상에 또라이는 참~ 많은 걸 말이죠. 그리고 이 권리를 악용하는 사람도 많아요. 그러다 보니, 세상에 쓴 맛을 알기 참 좋은 시스템인 거 같아요. 하하. 

 

2. 유지보수 업체 관리

제가 다니는 공기업은 지방공기업이고 작기 때문에 많은 유지보수 업체가 필요하지 않아요. 저희 공사에서 사용하는 유지보수 업체는 홈페이지와 전산시스템이에요. 이 일은 연말에 힘들지 그 외는 간단한 업무예요. 다만, 업체와 소통을 잘해야 해요. 저는 정처기(정보처리기사), OCP 이러한 자격증 공부만 했던 저에게 실무능력이 전무하다는 걸 알고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1년 유지 보수하는 업체의 의견 적극적 수용도 필요하지만, 적당한 의심과 이에 관련된 공부도 필요해요. 회사에서 한 업무 후기와 관련 없지만, 저처럼 회사에 저 같은 신입 전산직 한 명만 있는 경우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관련 Tip을 몇 가지 기재하고자 해요. 

 

유지보수 계약서 작성 Tip)

매년 한국소프트웨어어산업협회(https://www.sw.or.kr/site/sw/main.do)에서는 SW기술자 임금을 통계내여 공표하고 있으며, 유지보수 계약서 산정표 작성 시 기술자 업무에 따라 임금이 다르니 참고하여 작성하여야 해요.

또한, SW사업대가 산정 가이드가 있으니, 이를 활용하여 요율, 하자보수 범위를 명시해주셔야 합니다.

 

아참! 다들 아시겠지만, 전산시스템 유지보수 시 기술 협약서 받으시는 거 잊지 마세요~!! 저는 제 공사가 제가 들어오기 전 계약서 작성 때, 이 협약서를 받고 있지 않아서, 작년 전산시스템에 추가적으로 들어가는 라이선스비를 따로 비용을 지출함으로 인해 비용이 2배 들었습니다. 여러분은 절대로 이렇게 하지 마세요! :)

 

그럼 저의 다른 업무에 관련 내용은 다음 글에서 말씀드릴게요!! 

 

그럼 다음에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