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공기업? 지방공기업?

안녕하세요. 제가 앞에서부터 제가 지방공기업에 다닌다고 소개했었잖아요~~

 

그저 취업준비가 처음이신 분들은 대충 감은 잡으셨겠지만, 무슨 차이가 있는지 정확히 잘 모르실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어요.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가장 먼저 접하는 상위기관이 달라요.

국가공기업의 경우, 보안 문제가 생기면 먼저 접하는 기관은 행안부 혹은 개인정보위(개인정보보호위원회)임에 반해, 지방공기업의 경우, 보안 문제가 발발하면 가장 먼저 접하는 기관은 그 위의 기관, 예를 들어 대구 도시공사의 경우 대구시청을 먼저 거치고 대구시청에서 행안부로 올라가는 구조예요.. 그래서 지방공기업은 타 기관에 비해 단계가 1-2개 정도 더 있으며, 그만큼 더 오래 걸려요.

그럼 단계가 더 거치면 더 체계적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사실 저는 이 단계가 있어서 서류 준비도 소비하는 시간도 2배가 되는 느낌이었어요. 하하..

 

그리고 둘의 차이는 업무에서도 차이가 나요.

제 친구 중 한 명이 국가 공기업에 현재 근무 중인데, 그 친구 말 들어보니 처음 1년이 적응하느라 힘들지 그다음 해는 작년과 비슷한 업무를 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제가 다니는 지방 공기업의 경우 새로 들어왔을 때에도 업무가 안 익숙하지만, 1년이 넘은 지금도 사실 새롭습니다. 하하.. 그 사유로 여러 가지를 들 수 있지만, 가장 큰 사유는 일은 점점 구체화되고 많아지는데, 그걸 보충해줄 인원도 그럴만한 여력도 없다는 현실 때문이죠. 또한, 나가시는 분들이 많다 보니,, 그때그때마다 일이 조금씩 틀려서 본인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다양한 업무를 경험해 볼 수 있어요.^^

 

얇고 넓게 해보아야 하기 때문에 전문성은 떨어질 수 있으나, 본인이 다양한 업무를 해보고 싶다!!라고 생각하시면 솔직히 지방공기업도 괜찮아요~!

 

여러분은 다양한 경험을 해보는 곳? 전문성이 있는 곳? 어떤 곳에서 일하고 싶나요?~

 

그럼 다음 글 때부터는 제가 회사에서 하는 업무가 무엇인지에 관해 작성하도록 할게요~

 

다음에 뵙겠습니다. :)